2030년엔 미국인 5명중 1명이 65세 이상이 될 것입니다.

요즘 맥도날에 가면 시니어 커피를 시킬 수 있는 나이가 55세입니다. 예전과 달리 젊은 시니어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렇게 계속 시니어 인구가 늘어나면서 미국의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2030년까지 미국인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의료 시스템은 고령화 인구의 증가에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하지만,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특히, 병원에서 미래의 의사를 양성할 때 노인 치료에 대한 교육이 더욱 강조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논평은 늘어나는 시니어 인구에 대한 Medicare의 준비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대학원 의대 교육 자금 지원 방식을 변경하려는 제안에 대한 응답으로 나온 것입니다. Medicare는 의료 레지던트 교육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의 교육 병원에 연방 자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제안된 변경 사항은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Medicare는 의사들이 노인의학을 전문으로 하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노인과 및 기타 의료 부족 분야의 전문 분야를 제공하는 병원에 더 높은 보조금을 제공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미국 의과대학 협회에 따르면, 2022~2023학년도에 15만 명 이상의 레지던트 중 노인의학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은 단 241명에 불과했습니다.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더 많은 의사들이 노인 환자를 보게 될 것이지만, 노인의학에 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한 상태로 진료 현장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의과대학에서 노인의 요구에 더 중점을 두고, 현직 의사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노인 치료 직무 교육도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시니어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문제를 단순한 복지 차원에서 접근하면 재정 고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마흔 전후의 시니어 세대를 중심으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고령친화 산업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 시장 규모는 이미 약 3조 달러를 넘었습니다. 2030년까지 65세 이상 인구가 약 8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미국은퇴자협회(AARP:American Association of Retired Persons)는 시니어들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로, 회원수가 4000만 명에 달합니다. 50세 이상 미국인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연회비는 16달러입니다. AARP 회원들은 제휴된 보험사, 은행, 여행사, 쇼핑몰, 레스토랑 등에서 할인과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혜택은 연회비를 훨씬 초과하는 수준입니다.

AARP는 정치권에 적극적으로 로비하며, 시니어들의 권리 확보 및 확대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대기업의 연구개발(R&D)**과 시니어 대상 신규 서비스 개발 활동에도 참여하며, 연회비 수입만 1조 원에 달합니다. 정부와 각종 글로벌 기업, 학교와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AARP와 함께 CES에서 ‘Age Tech Summit’을 개최할 정도로 그 영향력이 큽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